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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R,/2007' Tokyo, JPN

2007' 일본 Tokyo : 계획없이 떠난 일본 동경 여행기 4일차 (1/2)

by 단팥죽빵 2007.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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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획없이 떠난 일본 여행기 마지막편 1/2편 S T A R T .










눈을 떴는데..밝다.

아침이구나. 조금만 더 자야지.

응?! 어?! 어레!!!!!!!!!!!!!!!!!!!!!!!!!!!


망했다 -_-;;





원래 계획.


06:45 기상.

07:30 식사.

07:30 체크아웃.





하.지.만.

현재시각 오전 9시35분. [..] 조식 제공시간도 지났다.


잠 안 온답시고 새벽 4시반까지 이야기 했던 것이 이렇게 돌아올 줄이야.

알람 세개나 맞춰놨는데 그걸 못 들었단 것도 신기했다.

긴장을 풀면 이렇게 되는구나.




계획은 자기 전에 대충 세웠고, 짐 역시 싸놨으니 씻고 바로 출발했다.

오늘의 일정은 10시부터 시작.



오늘의 코스는.

이케부쿠로 - 스이도바시 - 오차노미즈 - 아키하바라 - 나리타공항. 되겠습니다아아아악!!


아키하바라가 2일차부터 코스에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그건 순전히 중고 cdp 하나를 구해보겠다는 일념으로 꾸준히 코스에 넣은 것이랄까.

그 이외의 목적은 전~혀 없었다.




그동안 드나들던 고탄다역.

오늘로 마지막이다. 다음에 올 때는 공사가 끝나 있겠지.








토즈는 구할 물건이 있다고 신쥬쿠로 간다고 했고, 

나는 이케부쿠로를 갈 예정이었으니 여기서 바이바이.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다.


3박4일간 신세진 토코호텔이 보인다.

돈 낼거 다 냈으니 신세진 것은 아닌가?!








이케부쿠로역 도착.

예전에도 느꼈지만 여기도 복잡하긴 복잡하다.

그리고 아까부터 느끼는건데 걸을 때마다 오른족 발목이 아프다.


일단 동쪽 출구로 나와서 도요타 암럭스를 가려고 했는데, 표지판이나 지도가 없다.








캐리어 없고, 시간적 여유가 되면 걸어다니며 찾겠다만 여러모로 여건이 안 되기에 택시를 탔다.

기본 요금은 660엔.

우리나라 택시에 비하면 대략 3배정도 비싸지만, 친절도 역시 차이가 난다.










'가주세요'가 일본어로 뭐였더라?

배운적이 없으니 생각날리가 없다.

결국 목적지만 말 했다.


"도요타 아-므 락스"


일본에 며칠이나 있었다고, 일본인들한테 영어쓸 때는 내 맘대로 풀어서 발음한다냐.

나도 모르는 새에 저런식으로 말하고 있었다.



책에서는 도보로 10분이라고 하더니 진짜 10분인가보다.

도로 때문에 살짝 돌아갔는데도 택시로 5분도 안 걸렸다.


게다가..개장도 안 했다 -_-

현재 시각 10시 50분. 개장까진 10분이 남았다.








남는 시간은 동네 한바퀴 도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에 실행.

도요타 암럭스 빌딩 반바퀴 돌았더니 나오는 애니메이트.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커피 자판기.








자판기 안에는 이런 외형의 커피를 팔고 있었다.

맛은 일반 커피랑 똑같으려나..









애니메이스 앞에서 발견한 RX7 FC3S. 내 드림카였었다. 

기름을 바닥에 뿌리고 다닌다는 소리에도 굽히지 않았지만,

엔진을 7~8만에 한번씩 리빌트 해줘야 한다는 소리에 말그대로 드림카에서 그쳤다.

실제로 보니까 지름신이 오시는 듯 하지만 오셔도 못 지르는 현실.








개장시간이 되어서 1등으로 입장했다. 으하하. -_-;

F-1 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량과 다른 레이싱 카.








윗층에는 SUV차량들이 있었다.

실내는 때타기 좋은 색. 청소 열심히 해줘야 하려나.









차가 귀엽게 생겼다. 

아사쿠사에서 봤던 차는 장애인 차량이 맞는 듯.

- 2일차 참조 -












하이브리드 카.

몰라서 밖에서만 봤는데, 탑승도 가능하다고 해서 타봤다.

이 때 아니면 언제 일본차 타보겠어?

기어 스틱이 특이하게 생겼다.









이것은 시뮬레이션.

도쿄 시내를 운행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인데.

정말 느리고 정말 재미없다.


옆에 앉은 아이와 나란히 시뮬레이션.








도요타 암럭스를 나와서 선샤인60으로 이동했다.

바로 맞은편에 있어서 이동경로는 매우 짧다.









선샤인60 빌딩 앞에서 바라본 도요타 암럭스 빌딩.

그 옆에는 애니메이트가 보인다.








선샤인60 빌딩 입구.

하지 말라는 것이 되게 많다.








데스크 누님께도 물어봤지만 남코난쟈타운 찾기가 힘들어서 또 헤맸다.

찾았다고 좋아했는데 3층.

한층 내려가니 나오는 남코난쟈타운은 유료였다.

입구만 찍고 선샤인60에서 나왔다.








발목 상태가 매우 안 좋다.

쉬고 싶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강행군 결정.

땀이 많이 나는 관계로 앞에 있는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구입했다.

이름도 에로틱한 'Love Body'








올 때는 택시를 타고 왔지만 걸어도 될만한 거리. 

아니, 차를 타면 돈 아까울 거리라고 생각되어서 걸어갔다.

이케부쿠로 동쪽 상점가.








길 건너편에 보이는 유니클로.

이케부쿠로 유니클로는 가보지 않았지만, 일본 유니클로가 우리나라보다 가격이 싸다.

¥→₩으로 계산해봐도 싸고 동일한 물건도 많으니 가게되면 사오는 것이 이득.







길 건너편에 보이는 빅 카메라.

아직 세군데 더 가야하는데 갈까 말까 하다가 아키하바라는 포기하기로 했다.

어차피 cdp는 한국에서 구해도 되니까.








wii를 행사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응모권 같은 것을 뿌리던데 관광객티가 팍팍 나는 나한테는 안 줬다.

길 건너편에 보이는 요도바시 카메라.








일본 젊은이들 전부가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이 저렇게 뭔가를 주렁주렁 매달고 다녔다.

열쇠도 많지만 악세사리가 더 많다.

- 핸드블러는 패스; -








1층에는 au, DoCoMo, Softbank 등의 핸드폰 매장이 있다.

필름 카메라 용품은 지하1층에 있어서 내려가서 필름 구입.

잘 찾아보면 싸게 살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자면 필름.

사진에서 보면 센츄리아 200/24와 200/36 가격이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가격표 미스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센츄리아도 좋아하는 필름이니 구입.








필름 몇가지를 구입 후 면세해달라고 했는데, 캐셔누님이 초짜인가보다.

이리저리 시간 잡아먹더니 필름은 면세대상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진작 말하지'


빅 카메라에서 나오니 꽤나 찌뿌둥하다. 

해는 떠 있고 빛은 살짝 부족하지만 있긴 있다.

지난 3일보다 광량확보는 잘 되는데 찝찝하게 끈적거리는데다가 캐리어는 심하게 걸리적 거렸다.







아키하바라를 포기하니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이왕 온 것, 서쪽 출구도 가보기로 했다.

4년전에 묵었던 숙소가 이케부쿠로 서쪽 출구 부근에 있다. 








일본 드라마 I.W.G.P의 배경이 되었던 서문공원.

I.W.G.P는 Ikebukuro West Gate Park의 약자.

낮이라 그런지 지나가는 행인과 운동하는 노인분들 말고 사람이 별로 없다.









이케부쿠로의 상징 부엉이.

전철역 안에는 부엉이 동상이 있고, 공원에는 조형물이 있다.








길 건너편에 중고CD가게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 되어서 가보기로 했다.

Book off도 근처에 있긴 하지만 도보로 20분정도 걸어야해서 거긴 무리.








아직도 있었다.

주인이 여자였던 것 같았는데 현재 가게를 지키고 있는 사람은 남자다.

주인 바뀌었나.. 열심히 CD 찾아봐도 찾는게 없다.

바로 옆방은 커텐으로 가려져 있는데 성인 CD코너인가보다.

커텐틈으로 살짝 훔쳐보고 가게를 나왔다.








이케부쿠로도 이제 바이바이 할 시간.

안녕~ 









----- > 마지막편 2/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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