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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R,/2007' Tokyo, JPN

2007' 일본 Tokyo : 계획없이 떠난 일본 동경 여행기 2일차 (2/2)

by 단팥죽빵 2007.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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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획없이 떠난 일본 여행기 2일차 2/2편 S T A R T .






토즈군과 만나기로 한 우에노 역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발견한 서점.

만화책, 잡지류만 파는 곳 같아서 패스.







우에노 역으로 왔는데 눈앞에 또 커플이다 ㄱ-;








백화점도 붙어있고, 환승이 가능한 역이라서 유동인구가 많다.







아사쿠사 역으로 가려면 환승해야 해서 요금표를 찾아봤는데, 아무리 봐도 못 찾겠다.

한참 찾다가 밑을 보니 써있다.

그것도 크게.


- 우에노 -> 아사쿠사 160엔 -







아사쿠사를 가기 위해 갈아탄 긴자선의 플랫폼.

우리나라랑 별반 다를 건 없다.


외국인 관광객이 내가 카메라를 든 걸 보고 사진을 찍어달라는데.

완전 자동카메라라 직광밖에 안 된다.


'에라 모르겠다' 라는 생각으로 찍어줬다.

직광으로 플래시를 터트리니 얼굴이 허옇게 나왔는데도 얘네들은 좋댄다. 

'진짜 좋은가?'







이번 여행을 같이 떠난 토즈군.

..과 옆의 외국인 두명이 위에서 말했던 사진을 부탁했던 관광객 커플.







아사쿠사 역에서 내려 발견한 아사히 맥주 마스코트.

3시방향에 보이는 황금색 두리뭉실한 물체가 그것이다.







가지고 나온 책에는 카미나리몬 가는 길이 안 나와 있어서 

부근에 있던 샐러리맨에게 말도 안 되는 영어로 길을 물어보았다.


"I find Kaminarimon"

"Where go?"


나보다 유창한 영어로 알려주는데 왼쪽으로 꺾어서 직진하랜다.


책에는 가깝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먼 듯 싶다.

잘못 알려줬나? 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일단 믿고 계속 직진.







호빵맨과 세균맨 발견!!

이런 것 하나하나가 아기자기해서 좋다.







드디어 찾았다.

날씨가 안 좋아서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다 둘러보고 가야지.







二天門? 이게 아닌가?;;

어쨋든 사진에서 본 것과 비슷하니까 그냥 진행.







소원비는 팻말은 여기도 있구나.

찾아보면 영어, 일어, 한국어, 중국어 다 있다.

누구한테 비는건지는 알고 적는걸까?







지나가다 본 차인데. 실내가 많이 넓다.

조수석은 좌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장애인용 차량 같았다.







저 향을 맡으면 액땜할 수 있다나 뭐라나.







안에는 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있었는데, 중간중간 들리는 한국말.

저 안에는 부처님 찾는 사람도 많다.







심심풀이로 해 본 점괘놀이.

69번이 나와서 뽑아봤는데..







凶이다. 괜히 했네.

그래도 大凶 아닌게 어디냐. 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






'근데 이거 다 凶 아냐?' 라는 생각에 서랍을 열고 다음 장을 보니.

역시..凶이다. 다음장도 마찬가지. 다다음장도 마찬가지.

'이런 히밤!!! 사기잖아.'






고부네마치를 보고 거꾸로 온 것을 깨달았다.


아.. 내가 짠 일정에서 이거 거꾸로 왔구나.

아사쿠사에서 (카미나리몬 - 나카미세 - 센소지) 순서로 진행하려고 했는데

센소지를 먼저 왔다. '뭐. 그래도 상관 없지.'







센소지와 카미나리몬 사이에는 나카미세라는 상점가가 있다.

기념품을 살까 했는데 가격이 맘에 안 들어서 패스.







나카미세를 빠져나오니 카미나리몬이 보인다.

'아..오늘 삽질 많이 하네'








2차 일정으로 가기 위해 토즈군과는 아사쿠사 역 앞에서 찢어졌다.

나는 긴자로 가기로 결정.

일단 기념품 사기 위해 한바퀴 다시 돌아보기로 했다.


그 와중에 발견한 smap 포스터.

광케이블 광고인 것 같다.








고양이 발견.

주인인 듯한 할머니께 양해를 구하는게 도리인 것 같아서 또 말도 안 되는 일본어 구사.


"스미마셍. 네코 샤싱..(카메라 보이며) 다메데스까"


아..잘못 잡혔다. 뭐라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게다가 할머니라 영어도 안 통한다.


결국 나는 나대로, 할머니는 할머니대로 말하는 시츄에이션 발생.


할머니께 여권 보여드리면서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놀라신다.

사진은 왜 찍냐는 것 같아서.


"취미데스" 라고 하니까 뭐라고 말씀을 하시는데..아..못 알아듣겠다.

대충 눈치로는 어디쪽 가면 고양이가 많고, 어떻게 하면 찍을 수 있다.라는 것을 설명하시는 듯.



고양이를 찍을 수 있게 할머니께서 도와주셨는데 극악의 셔터스피드.

1/6. 젠장 핀 나갔다.

꾸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ㅁ;







할머니께 작별인사를 하고, 긴자로 가기 위해 아사쿠사 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인력거가 보인다. 저거 꽤 비쌀텐데.







맞은편에 게이샤로 보이는 누님들이 보인다.

얼굴, 몸을 하얗게 칠하고 걸음은 종종걸음.

택시 잡으려다가 잘 안 되는 모양인지 그냥 걸어갔다.








아사쿠사 역에서 우에노 역으로 이동 후, JR로 환승했다.

시부야까지 가는 전철이긴 한데 JR 프리패스가 있으니 쓰잘데기 없이 돈 쓸 필요는 없지.







긴자로 가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냥 유락쵸 역에서 내렸다.

어차피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이기도 하고, 스냅찍을 생각에 결정.







왼쪽으로 가면 긴자가 나온다고 표지판이 알려주셨다.







가까울거라 생각했지만..

바로 옆에 있는건 뭐냐. 너무 시시하잖아.







맞은편에 보이는 소니 쇼룸.

소니는 관심 밖이라 패스했다.

- 여행기를 작성하는 지금은 바이오에 관심이 생겨서 약간 후회; -







긴자는 쇼핑하기 좋은 곳이라고 한다.

- 명품 매장들이 몰려있어서. -

사진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한국인들이 많이 있었고, 

손에 잔뜩 쇼핑백 들고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LG 광고판이 보인다.

외국에서 한국 광고판 보니까 신기하다. 

어제도 느꼈지만 이런거에 신기해 하면 안 되는데..







쇼핑 목적이 아니기에 둘러보는건 이 정도로 끝내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솔직히 다리가 너무 아프다.

내일도 있으니 무리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







어디서 많이 본 글자.

SBS!!!!!!!!!!!!!!!!!!!!!!!!

동경지사가 긴자에 있구나.


남자의 로망이라는 라이카도 보인다.


빅카메라에 들어가서 잠깐 구경도 해주고, 유락쵸 역을 따라 있는 주점 라인을 한바퀴 돌았다.









정확히 한 바퀴 돌고 덮밥집 발견.

돈까스 덮밥과 함께 맥주도 마시고 싶었지만, 맥주는 없었기에 패스.

배고파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눈물나게 맛있다.







지금 퇴근하는 건지 아님, 회식 끝나고 지금 가는건지 모르겠다만.

어쨋든 고생들 많으십니다. 인생이 다 그런거죠.







아까 못 마신 맥주가 맘에 걸려서 편의점에 왔는데 삼각김밥 종류가 정말 많다.

일본 편의점은 푸드류가 정말 다양하다.

지금은 삼각김밥을 100엔에 할인해서 판다는 것 같은데 그래도 비싸.

우리나라는 할인하면 500원에 판다구 -_-







결국 삿뽀로 맥주와 안주거리 하나 사서 호텔방으로 돌아왔다.

거의 10시가 다 되어서 들어오니 먼저 돌아와있던 토즈군은 모스버거를 먹었다고 한다.

나도 먹고 싶었는데.. 깜빡했..내일은 꼭 먹어야지.









----- > 동경 여행 2일차 사용금액 내역. 



JR 프리패스 : 730엔

우에노 - 아사쿠사 왕복 : 160 * 2 = 320엔

음료수 AQUALIOUS : 120엔

점심 - 돈까스 정식 : 650엔

아사쿠사 점 액땜; : 100엔

저녁 - 돈까스 덮밥 : 780엔

토트백 : 1,000엔

이니셜D 4th stage : 200엔

맥주 + 안주 : 312엔



총 사용 금액 : 4,212엔






-----> 2일차 종료.



Contax G2 / Biogon 28mm / Planar 45mm

NPH400 / e100vs / ultra100

Panasonic L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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