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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XD 계기판 필름 자가 교체하기, (아반떼 계기판 판넬 LED 교체,)

by 단팥죽빵 2015.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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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식 차인 흰둥이를 3년 전에 100만원 들여서 싹 고쳤었다.

한번 고쳐놓으니 크게 아파서 목돈 들어가는 곳도 없이 

기름만 넣고 타는 나름 고마운 차인데도

요즘 들어서 자꾸 뭔가를 바꾸고 싶더라.


성능면에선 터보를 붙이고 싶긴한데 그건 너무 비싸니..

운전자 측면에서 자주 보는 계기판을 바꿔보기로 했다.

..뭐 그렇습니다. 자기만족이죠. 자기만족 ; ㅁ;


요즘 나오는 차들 계기판 보면 수퍼비전이라 이뻐보이길래

아방이도 그렇게 바꾸기로 결정하고 업체에 알아보니

계기판 필름이랑 LED로 바꾸는데 15만원이랜다. 


헝그리 유저니 직접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_-;




오늘의 특집;

아반떼XD 계기판 필름 자가 교체하기,

(아반떼 계기판 판넬 LED 교체,)






아반떼XD 2000년식 순정 계기판.

그 당시에 많이 쓰인 딱 필요한 것만 써 있는 계기판이다.


먼저 계기판 분해 전, 

시동 걸어서 바늘 초기 위치를 사진으로 기록해 두는 것을 적극추천한다.











오픈마켓에서 계기판 필름을 주문.

싸게 사려면 더 싼 것도 있었는데, 너무 양카틱해지거나 디자인이 내 취향이 아니라서

요즘 나오는 차량들과 비슷한 수퍼비전 타입의 디자인으로 정했다.

그러다보니 가격은 4만 3천원 - _-;


 주문제작이라 3일 걸린다더니 3일은 개뿔.

9월 11일에 주문했는데 2주가 되도록 보내주긴 커녕 연락도 안 받더라.

똘끼 발동해서 받을 때까지 전화했더니 해외에 있다고 문자가.. 아놔

판매자가 한국 돌아올 때쯤해서 

다시 연락하고 닥달하고 지랄하고 진상떨고해서 결국 약 1달만에 수령했다. -_-



필요한 LED전구도 주문했다.

아반떼XD 구형 계기판에는 T10 4개, T5 2개가 필요하다.

전체 교체 하려면 더 필요하긴 하지만,

표시등까지 교체할 필요는 없으니 6개만 주문했다.










분할이 거지같이 되어있는차라 계기판을 뜯으려면

우선 센터페시아를 뜯어내야 한다.


재떨이를 탈거하면 안쪽에 나사 2개가 있다.

두개 제거.









계기판 상단의 나사 두개도 같이 제거하면 센터페시아 50%는 뜯어낸 셈이다.

(사진의 10시방향, 2시방향)












틈새로 헤라를 넣어서 센터페시아를 뜯어냅시다.

이것도 첨할 때나 어렵지 몇번 뜯었더니 이젠 너무 쉽다 - _-;

차 산지 얼마 안 돼서 카 오디오 바꿀 때는 손 벌벌 떨면서 했었는데 ㅎㅎ;;










계기판이 보이면 양쪽의 나사 4개를 모두 제거해주고,

뒷편의 케이블 3개를 모두 제거해주면 된다.

케이블이 좀 짧아서 작업공간이 잘 안 나오는 관계로

처음 하는 사람은 뺄 때 조금 애 먹을 듯.









계기판 탈거 완료!

참 순정스럽게 생겼네요.

왜냐하면 순정이니까











계기판 외부를 감싸고 있는 투명 가림막과 검정 테두리는 

각 결합부의 고정 플라스틱을 눌러서 빼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연식이 오래되서 약하니 부러지지 않게 조심해서 제거하면 된다.

난 한개 부러트렸다 ; ㅁ;











친절하게도 계기판에 내수라고 써 있네.

수출용하고 헷갈릴까봐 써놓은듯한 현기차의 배려가 눈물겹다 -_-











위에서 말했던 T10 4개, T5 2개의 전구는 빨간색 동그라미 친 곳에 들어간다.

양 사이드에 T5, 나머지에 T10 LED를 넣어주면 된다.

+- 바꿔끼우면 불이 안 들어올 수 있으니 

반드시 조립 전에 점등 여부 확인해봐야 한다.


나머지는 표시등인데 전구값도 만만치 않으니 이건 그냥 순정으로..

기어 램프의 R, N, 2, L은 T5인데 P, D는 T3.5가 들어가더라.

변태도 아니고 같은 기어램프끼리 사이즈가 달라..

게다가 P, D는 긴 좁쌀램프가 들어감. 짜증나니까 그냥 패스 -_-











T10 LED와 T5 LED

+- 바꿔끼우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끼울 때는 잘 모르니 끼우고 반드시 전원 연결해서 점등유무 확인하면 된다.









계기판 뒷편의 은색 나사를 제거하면 위와 같이 빼낼 수 있다.

이건 아마 수온미터인 듯.


바늘은 축 밑에 헤라등을 넣어서 들어올리면 쉽게 뺄 수 있는데,

문제는 바늘이 일정한 지점 아래로 못 내려가도록 막는 고정핀을 빼는게 어렵다.

계기판 뒷쪽으로 고정핀이 박혀있지만 구멍이 작아서 작업하기 힘들다.

이건 얇은 롱노우즈로 찝어서 빼는 수 밖에 없는 듯.

하지만 장비가 없는 관계로 -자 드라이버로 고정핀 뒷편을 눌러서 빼줬다.

필름은 그냥 떼어주면 쉽게 제거 가능.


거참 번거롭다.









RPM 미터, 속도 미터, 주유미터도 동일하게 작업을 하면 된다.

첨이 어렵지 하나 하고나니 다음부터는 수월하다.



교체가 끝났으면 바늘과 계기판 커버를 씌우지 말고

자동차와 계기판을 연결 후, 시동을 걸어준다.


엔진 열이 올라올 때까지 좀 기다리다가

분해 전 찍었던 사진을 참고해서 바늘을 끼워주면 된다.



사진 안 찍고 뜯었다가 바늘 맞추느라 고생함;

여러분들은 그러지 말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거에요ㅠ










계기판 필름 교체 후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

오오.. 더 이상 옛날 차 계기판 같지 않아!








계기판 점등!

원래는 뒤에 LED 킷 박고 납땜도 해야 하지만

납땜은 할 줄 모르니까 LED 전구로 교체했는데도 꽤나 깔끔해서 맘에 든다.


15만원 -> 5만8천원으로 나름 9만원돈 아낀셈이네.

오늘의 DIY도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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