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0_오늘은 #67

from 오늘은 # 2008/03/20 23:56
2008.03.20

생긴건 저래도 때리면 아프다.

왠지 모든게 의욕이 넘치지만 실천이 따라주지 않는 요즘.
실천하는 몇가지 중에 한가지는 왼손사용이다.

엄마 말에 의하면 나는 원래 왼손잡이였다고 한다.
왼손을 쓰는 것을 보고 엄마가 때려서-_- 오른손잡이로 바꿔놨다고 하는데.. 뭐 아무튼 자세한건 각설하고.

오른손 젓가락질도 X자로 하던 것을 억지로 노력해서 그나마 봐줄만하게 바꿨으니 왼손도 해보자.
라는 생각에 한 1년전부터 왼손으로 밥 먹기 시작했는데,
오른손으로 20년을 넘게 살아와서 그런지 그게 잘 되질 않네.
별 생각없이 오른손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다시 왼손으로 바꿔보지만 손이 부들부들 떨리질 않나.

아직도 왼손으로 밥 먹기는 쉽지가 않다.
왠만한 음식은 먹을 수 있지만, 생선 발라먹는다던가 하는 것은 너무 어렵단 말이지.

나중에 밥먹는 일이 수월해지면, 글씨 쓰는 것에 도전해봐야겠다.

이런식으로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지만 앞으로 살아갈 일을 생각하면 포기해야 하는 일도 많아서
..가끔은 서글픈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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