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7_blabla #8

from blabla # 2008/03/18 01:55
오늘은..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해볼까요.
(개인적인 이야기가 아니므로 사진은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조금 긴 내용이고, 재미없는 내용이니 관심 없는 분은 S키를 눌러주세요.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 키입니다.)




한 사이트가 있는데, 그 사이트는 처음에 동호회였다가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법인으로 등록하고,
상업적인 사이트로 바뀌었죠. 배너광고도 띄우고 여러 회사랑 이벤트도 해가면서 말이죠.

처음에는 운영진이 2명인가 3명이 있었을 겁니다.
사이트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운영진도 몇명 더 생겼죠.

그간.. 사이트에 여러 문제가 발생했지만 회원들은 운영진만 두둔했습니다.
간혹 반발하는 회원이 있더라도 여러 회원들의 운영진에 대한 신뢰 때문인지 몰라도
대놓고 편들어주기로 인해 반발하는 회원만 집단 린치를 당했죠.

저 역시 중립적인 사람이 되질 못합니다.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가면 더 이상 그 문제에 대해 중립적으로 볼 수 없게 되죠.

하루 24시간 중에서 5시간 이상 머물러서 놀며, 여러 사람들을 알게 되어
사이트에 애착이 있다고 해도 문제에 대해 중립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번에 s모 사이트에서 발생한 사건은 그 사이트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사건이었죠.


실제로 운영참여에 몇번 글을 남긴 적이 있었습니다만.
답변을 받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답변 받은 적도 있지요.
사안에 따라 최대 4주정도 걸릴 수도 있다고 했지만, 아직도 답변 못 받은 글도 있습니다.

제가 답변을 못 받은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귀찮은 것을 아주 싫어하기 때문에, 까짓거 안 하면 그만이거든요.

하지만. 모 회원님께서 운참에 글을 남겼고, 운영진이 답변을 해주지 않은 것이 시발점이 된 것이죠.
미응답 횟수가 많아져서 그 회원님은 결국 운영참여 게시판에 반말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운영진이 답변을 달아놨는데..마지막에 사견을 달았죠.

'가정교육을 잘 못 받으셨으면 공교육이라도 잘 받으시고
모르는 사람을 대할 때 혹은 온라인에 글을 작성할 경우 높임말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볼 때 1차적인 잘못은 반말을 한 회원입니다.
그리고 운영진의 대응 또한 아주 잘못 되었으므로 2차적인 잘못입니다.

s사이트는 상업적인 사이트입니다.
회원은 고객이고, 운영진은 직원이죠.
직원이 고객에게 가정교육을 운운하는 것은 아주 황당한 대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확대 해석이긴 하지만 나랑 싸우자...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행동이죠.

흥분한 회원이 자유게시판에 캡쳐와 함께 글을 남겼는데,
자유게시판에 있던 회원들에게 린치를 당하고 탈퇴했습니다.
평소에 자주보던 분들이 린치에 동참한 부분이 많이 황당하더군요.
군중심리 때문에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이후, 다른 회원분들께서 운영참여 및 이슈토론방에 운영진의 잘못을 지적했고,
다른 운영진이 리플을 남겼는데 이 역시 실망할만한 대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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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운영팀 자질에 대한 문제는 s*******에서 결정해야할 문제입니다.
조언은 감사드리나, 해당 부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지양해 주셨으면 합니다.

자질미달이나 함량미달의 운영팀으로 s*******이 운영된다면은
결국 인터넷상에서 사라진 수많은 사이트들의 그래왔듯이..그 전철을 밟을것입니다.

이와같이, 스스로에 대한 깊은 성찰과 책임 없는, 초기진화식의 사과는
일순간의 어려움을 모면하기 위한 수단에 머무를수도 있습니다.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원인에 대해서 파악하나
또한 원인에 대한 결과에 관계없이 책임을 느끼고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 하는것입니다.

운영진이든, 운영에 대한 부분은 언제든지 운영참여란을 통해서만 게시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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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뚫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알아서 할테니 조용히 해라.'로 보이더군요.
그리고 운영진에 대한 글은 18일 새벽 6시 이후로 기록보관함(휴지통)으로 이동된다고 합니다.

회원도 문제였지만, 운영진의 대처가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죠.


덧.
1. 평소에 모순이 많은 사이트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사건을 보니 웃음만 나오네요. ㅎㅎ
2. 쓰다보니까 자꾸 딴 방향으로 이야기가 새어나가서 많이 조잡하군요 -_-a
3. 눈치빠른 분들은 눈치채신 그 사이트. 맞습니다 -_-



추가 덧붙임.
1. 어제 일로 인해 운영참여 게시판에 운영자의 사과문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일반카테고리에 일반글로 올라왔네요. 공지로 붙은것도 아니고.
2. 사과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라는 리플도 달렸습니다.
3. 왜 저는 이럴거 다 알고 있었을까요. 나 예지력 있나봐 ;ㅁ;
    (뻔하거든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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