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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onbeat MICRO Speaker Dock 개조기, (범퍼형 케이스를 쓰기 위한 삽질기)

by 단팥죽빵 201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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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beat MICRO 개봉기 끝에서 단점으로 지적했던대로,

이 제품은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도킹이 불가능하다.


( 이미지 출처 : 2proo.net이라고 적혀있지만 google에서 주웠음 )

좌측: 하단 오픈형 케이스는 도킹 가능, 우측: 도킹 불가능


음... 그러니까 케이스를 바꾸면 쉬운 일인데,

개인적으로는 저런 하단 오픈형 케이스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랄까..


잘못 떨어트리면 망가지는건 둘 다 마찬가지지만

전체를 감싸고 있기에 외관보호용으로는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거든.

그리고 결정적으로 우측의 케이스와 아이폰5s 골드는 궁합이 너무 잘 맞음;;

색배치라던가 디자인이라던가.








(위 제품은 ebay에서 Case Adapter for iphone로 검색함)


찾아보면 이런 젠더도 있다.

근데 이런 젠더를 쓰게되면 높이가 높아져서

핸드폰만 쑤욱 하고 올라온 것 같아 이질감이 들기에 패스.



그니까 그냥 개조합시댜.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고생을 사서 하고 있네 -_-










본체를 뒤집어서 뚜껑을 제거 후, 5개의 나사를 빼면 눈코입이 있는 알맹이가 보인다.

나사를 제거한다고 바로 열리는게 아니라 틈이 꽤 단단히 결합 되어있으므로

살살 벌려가며 진행하는 것을 추천.

뭐.. 첨이 어렵지 다음부터는 잘만 열리더라.


그리고 하판과 연결 되어있는 흰색 커넥터 네개를 분리시킨다.

단선되면 망하는거니까 살살합시다.








기판에 한 가운데의 나사 1개를 제거하면 기판도 떼어낼 수 있는데,

라이트닝 핀과 연결 되어있는 필름케이블이 끊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필름케이블이 연결된 커넥터의 검정색 레버를 위로 당기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좌측 1개의 나사가 박혀있는 커버는 스프링을 가리고 있는 가림막이고,

가운데와 우측 각각 1개의 나사가 박혀 있는 커버는 라이트닝 핀 고정용 가림막이다.


은색 나사 3개를 모두 제거하면 라이트닝 핀을 뽑을 수 있게 된다.

나사는 분실되지 않도록 관리 잘 합시다.

아울러 스프링도. (강조)









커버와 라이트닝 핀을 제거하면 위와 같이 되는데,

플라스틱에 살짝 걸쳐있는 스프링을 옆으로 밀어서 빼주면 된다.

그리고 아래쪽에서 밀어올리면 헤드도 제거 가능.


다시 한번 말하지만 스프링 분실 조심. (또 강조)










분해가 모두 끝났습니다!

아.. 사진상에는 헤드와 라이트닝 핀 분리가 덜 되었지만 여튼 분리는 모두 끝났었음;;











오늘의 주인공 헤드를 가공할 차례.

다이소에서 구입한 사포로 헤드를 열심히 갈아야 함.


일단 표면이 거친 60방짜리로 열심히 갈고,

고운 600방짜리로 마무리하며 또 갈면....

아 힘들어. 내가 왜 이런 생고생을 -_-










열심히 갈았더니 구멍이 났네;

좌측은 뒷면, 우측은 정면에서 본 그림이다.


라이트닝 핀이 |자형이면 저 정도까지 안 갈아도 됐지만

브라켓과 용접이 되어 ┼자형으로 되어있는 터라 방법이 딱히 없더라.











헤드와 핀을 결합 후, 다이소에서 파는 에폭시로 붙여줬다.

금속과 플라스틱이니까 강력본드가 아닌 에폭시를 선택.

바르고 하루정도 놔뒀더니 잘 굳었네.

굳은거 확인하고 사포로 표면을 평평하게 갈아줬다.

작업은 동일하게 60방, 600방 순서.




그리고..








아까 매우 강조 했던 스프링...잃어버렸다 ;ㅁ;

조립하려고 보니 스프링이 없음.........










없으면 만들자. 니퍼와 스프링 준비.

못 쓰는 볼펜에서 스프링 뺌.











모양은 그닥 중요하지 않아;;

기능에만 충실하면 되니까....;;













new 스프링 장!착!

헤드 까딱까딱에 전혀 이상이 없다. 하하 +_____+












간만에 말하는...

조립은 분해의 역순!


얘는 부품이 몇개 안 되니까 조립할 때 전혀 어렵지 않다.










케이스 씌우고 도킹 완료!

우측 상단에 충전중 표시가 보인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case adapter를 쓰면 쉽게 해결되는 문제지만

이 제품의 경우 폰의 뒤를 받쳐주는 부분이 낮고,

case adapter를 쓸 경우 기린 목처럼 너무 길어져서 불안요소가 크다.


진행하며 이게 뭔 생고생이다냐..라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작업 끝내고나니 매번 케이스 벗기지 않아도 충전이 가능하여 뿌듯하다.










case adapter를 구입하여 쓸 것인지, 아니면 개조를 할 것인지..

이건 각자의 취향이니 각자의 선택에 달린 문제일 듯.


끗!





Canon IXUS 120IS

by_zuki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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