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7_오늘은 #74

from 오늘은 # 2008/03/27 23:57
2008.03.27

← (집으로 가는) 열차가 곧 도착합니다.

평소보다 늦은 새벽에 잤는데도 일찍 눈이 떠졌다.
어제와 비슷한 느낌의 느긋함이지만, 마음은 전혀 다르다.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아침밥을 챙겨먹고, 시간이 아주 약간 빠듯할 것 같았지만 밥을 해놓고 나왔다.
일어나서 선곡해둔 음악을 들으며 천천히 걸음을 신도림역으로 옮겼고,
조금 전까지의 여유로움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쥐포 찍어내는 기계같은 전철에 올라탔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시작되고,

붕어빵틀에서 찍어낸듯한 최근 며칠과 크게 다를 것 없는 오전, 오후를 학교에서 보냈으며,

조금 특이하게도 평소보다 많이 일찍 들어왔지만,
꾸벅꾸벅 졸다보니까 평소랑 같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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