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6_오늘은 #73

from 오늘은 # 2008/03/26 23:59
2008.03.26

따뜻한 햇볕. 그리고 바람은 간질간질.

아침에 잠에서 깬 뒤, 별생각 없이 시계를 확인했는데 7시 46분이었다.
한시간 걸리는 거리라서 아무리 빨리해봤자 지각은 피할 수 없길래 느긋하게 준비했다.
그리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이어폰을 귀에 꼽고 음악을 들으며 느긋한 걸음.
학교 도착했더니 딱 15분 늦었네.
그 사이에 당연히 수업은 시작해있고, 가뜩이나 빡빡한 일정 때문에 빠른 수업 진도는 1개의 chapter가 끝나있었다.
단 15분 사이에.
내가 늦은거니까 누구한테 뭐라고 할 생각도 없고 자격도 없다.

실습시간이 수업시간보다 1.2~3배정도 더 많은데 내 머리에서 처리 하는 양은 터무니없이 작다.
나만 그런게 아닌, 이 수업을 듣는 대부분이 그렇다는 것이 나름의 위안.
늦게 시작한만큼 나름 노력한다고 생각하는데 따지고 보면 굳이 그런 것 같지도 않다.
다른 사람들이 집에 돌아간 뒤에 남아서 하는데도 제대로 못 하는 것 보면 머리가 나쁜건가? - _-a

아는 형이 그러더라.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몸으로 익히라고.
그냥 별 생각 없이 타이핑하는데 조건문 같은 것들이 손가락 움직이는대로 알아서 쳐지면, 그게 익히는 거랜다.
하다보면 몸에 익숙해지겠지.

학교 공부도 해야되는데 졸려 죽겠네.
집에 9~10시 넘어서 들어온 뒤에 그 때서야 저녁 먹으니까 이건 살 빠지는게 아니라 살이 더 찌게 생겼다.
살 찌면 안 되는데. 곧 여름이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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